관리자
발행일 2022-04-18 조회수 10


가습기살균제 살인기업 옥시와 애경은



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에 책임을 다하라!



 
○가습기살균제 참사가 발생한 지 11년이 지났다.
 
○2021년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피해대책 조정위원회(위원장: 김이수 전헌법재판관)가 올해 3월,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천여 명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조정안을 내놓았다. 이 중 7개 기업은 조정안에 동의했지만, 가장 많은 피해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 2개 기업만 조정안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.
 
○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신고자기준 7천여 명이지만, 피해사실조차 모르는 실제 피해자는 95만 명, 사망자만 2만 명으로 추산된다. 우리지역의 피해신고자는 의정부(81), 양주(28), 동두천(20), 포천(9), 연천(5)에서 144명이다. 우리지역의 실제 피해자는 약 20,000여명, 사망자도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.
 
○전체 1천만 개 가습기살균제 중 옥시는 절반에 달하는 490만개를 판매했고, 이로 인한 피해자도 압도적으로 많다. 애경은 172만개로 두 번째로 많은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했다. 2개 기업만 합쳐도 전체 가습기살균제 3분의 2에 해당한다. 가장 많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와 애경이 피해조정안을 동의하지 않고, 오히려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.
 
○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은 옥시와 애경이 최대 가해기업으로서 피해조정안을 적극 수용하고 피해자들과 국민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.
 
○만일, 최소한의 양심을 저버리고 피해조정안을 끝내 외면한다면, 2016년과 같이 다시 한 번 전국의 시민사회와 함께 범국민 불매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.
 
○지구의 날인 4월 22일,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다룬 영화 [공기살인]이 전국에 개봉된다. 많은 시민이 이 영화를 보고 가습기살균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. 더 이상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이 생활화학제품 때문에 우리 이웃이 죽고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.
 

2022년 4월 19일



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



공동의장 박태운 안창희 김규봉





 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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